[뉴스포커스] 김여정, 윤대통령 실명 막말…'서울 과녁'까지 언급
여야가 긴 신경전 끝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합의했습니다.
오늘부터 45일간 이어지는데,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행안부, 경찰청 등은 조사 대상에 포함됐지만, 야당이 요구한 대통령 경호처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과 미국의 대북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해 윤대통령에게 막말을 쏟아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정옥임 전 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함께 짚어봅니다.
한미의 대북 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대통령을 향해 또다시 막말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김 부부장은 윤 대통령을 '천치바보'로 칭한 것도 모자라 "남한 국민들이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며 사실상 '정권반대 투쟁'을 선동하기도 했는데, 먼저 이번 담화문, 어떻게 보셨습니까?
담화문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그래도 문재인 때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고 발언한 부분입니다. 서울을 타깃으로 '추가 도발'을 경고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 서울을 타깃으로 한 추가 도발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민주당이 국정조사 추진을 공식화한지 정확히 20일 만에 여야가 국정조사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먼저 이번 전격 합의 배경,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그런데 조사 범위를 보면, 당초 야당이 조사대상으로 넣자고 주장했던 대통령실 경호처와 비서실은 조사 대상에서 빠지고 국정상황실은 포함이 됐거든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겁니까? 대통령실과 여당 간 사전 조율도 있었으리라 보세요?
이번 국정조사 합의에 대해 대통령실은 '공식입장'은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국조합의 이전에 "대통령실을 국조 대상에 포함 시키는 것은 대통령을 정쟁 한복판에 끌고 가려는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는데, 현재 대통령실, 어떤 입장이라고 보세요?
이제 오늘부터 45일간 이태원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국정조사 연장여부나 증인 등을 두고는 여야가 합의점을 찾아가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요. 중요한건 진실을 찾는 것이지 않습니까. 여야, 어떻게 합의점을 찾아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대장동 키맨' 김반배씨가 구속 1년 만에 석방됐습니다. 김만배씨는 앞서 출소 후 연일 언론 인터뷰등을 통해 폭로 전을 이어가고 있는 유동규 전 본부장, 남욱 변호사와 달리 "어떤 언론과도 인터뷰하지 않겠다"며 '폭로전'을 이어갈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는데요. 어떤 속내라고 봐야 할까요?
이제 모두의 눈은 김만배 씨의 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 유동규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는 "천화동인 1호에 '이재명 측'의 숨은 지분이 있고, 배당수익 중 700억원을 약속했다"고 주장했고 이 이야기를 모두 김씨에게 들었다고 전언한 만큼 김만배씨의 진술방향이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들으신 것처럼 친명계 정성호 의원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고요. 이 전 대표 예방설이 돌고 있는 '이낙연계' 윤영찬, 설훈 의원 역시 "미국행은 개인적인 일정이지 당 차원이 아니"라며 이 전 대표의 '조기 복귀설'에 선을 긋는 모습이거든요. 양측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낙연 전 대표, 현재 들려오는 이야기로는 '3월 이후'에나 귀국이 예정돼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비명계를 중심으로 사법리스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이 전 대표가 조기귀국 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이후, 민주 당내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까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또 다시 '가석방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 부적격 판정인데요. 반면 불법대출을 알선해 주고 수천만원을 수수해 복역중이던 원유철 전 의원과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복역 중이던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은 가석방 심사를 통과했거든요. 이번 가석방 심사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검찰이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특혜성 취업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전 부총장이 근무한 CJ 자회사와 국토교통부, 전 청와대 직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노전 실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중이지만, 이미 이 전 부총장이 전 정권 인사들과 친분을 내세워 10억원을 받은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상황이다 보니, 또 다른 야권 인사 수사로 확대될지 주목되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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